출하농민 만나 애로사항 청취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 첫날인 7일 조규일 진주시장이 집현면 중부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매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11.08.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 첫날인 7일 조규일 진주시장이 집현면 중부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매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11.08.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 첫날인 7일 조규일 진주시장이 집현면 중부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매입 현장을 점검했다.

진주시에 따르면 2023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은 7일부터 시작해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물량은 40㎏ 기준 산물벼 4만 3107포대와 건조벼 7만 7534포대 등 총 12만 641포대, 매입품종은 영호진미와 새청무 두 가지 품종이다.

그중 산물벼는 지난달 10일부터 진주시농협연합미곡종합처리장(사봉RPC)을 통해 매입을 시작,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시는 산물벼 출하농가의 편의를 위해 수매통 230여개와 지게차를 지원해 산물 벼 출하시간을 단축하고 RPC 앞 출하대기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는 조치를 취했다.

또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산물벼 수매 시 발생하는 건조수수료 80%를 지원한다.

매입대금은 매입 즉시 우선 지급금으로 포대당 3만원을 지급하고,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해 내달 중 최종가격을 확정한 후 정산 지급할 계획이다. 품종검정 결과 매입대상 품종이 아닌 품종을 출하한 농가에 대해서는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된다.

이날 조규일 진주시장은 출하 농업인을 격려하고 농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매입 관계자에겐 매입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공공비축미 매입 일정에 따라 수매 준비를 해주시고 매입품종에 대해선 품종검정제를 진행하고 있으니 매입품종 외 타 품종이 혼입되지 않도록 주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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