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학습단체 육성 집중
새로운 비전으로 농업 발전

7일 열린 ‘장흥군 농업기술센터 신청사 개청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제공: 장흥군) ⓒ천지일보 2023.11.07.
7일 열린 ‘장흥군 농업기술센터 신청사 개청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제공: 장흥군) ⓒ천지일보 2023.11.07.

[천지일보 장흥=천성현 기자] 전남 장흥군이 7일 농업기술센터 신청사 개청식과 학습단체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개청식에는 김성 장흥군수를 비롯한 지역 인사와 농업인 단체장, 농업인학습단체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개청식에서는 인재육성 장학금 기탁, 유공자 표창, 농업기술센터 신청사 건립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기념식수 식재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농업인학습단체 한마음대회가 열렸다. 

신설된 농업기술센터는 본관 지상 2층, 지하 1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무실, 대회의실, 교육장, 실험실 등을 갖췄다. 신청사는 화재 예방시설을 강화하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제도를 적용해 장애인과 노약자 등도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신청사에는 특화작목 실증 재배를 위한 유리온실과 연동형 온실을 구축한 새로운 기술 ‘새 기술 실증시범포’도 함께 조성됐다.

농업인학습단체 한마음대회에는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 등 장흥군에서 육성하는 대표 농업인학습단체와 품목별 농업인연구회 등 회원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 행사는 우리 가락 계승 ‘동백난타’팀과 여성농업인으로 구성된 ‘천관 우리 소리’팀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또한 농업 농촌 발전에 공로가 큰 농업인학습단체 10명은 군수 표창을 받았으며 농촌 진흥 사업 성과물 전시회를 개최해 그동안 성과를 공유하고 농업인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수집된 의견은 사업 효과 등을 분석해 농촌지도사업 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김성 군수는 “첨단 농업기술 보급의 전초기지로서 농업기술센터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새로운 비전 제시로 지역농업 발전을 이끌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 학습단체를 육성하고 농업 경쟁력 향상과 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농업인 전문교육을 추진하겠다”며 “현장 중심 농업기술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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