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본예산 대비 2470억원(4.6%) 감소

인천시교육청 전경.(제공: 인천시교육청) ⓒ천지일보 2023.11.07.
인천시교육청 전경.(제공: 인천시교육청) ⓒ천지일보 2023.11.07.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2024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대비 2470억원(4.6%) 감소된 5조 1071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7일 밝혔다.

2024년 인천시교육청 본예산(안) 중 세입 부문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3조 6338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9780억원, 기타 이전수입·자체 수입 4953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부문별 세출 예산 현황은 ▲학생 성공 시대를 여는 인천교육(4274억 원) ▲미래교육환경으로의 전환을 위한 학교시설여건개선사업(4024억원) ▲학교 자치 활성화를 위한 학교 재정지원(6332억원) ▲출발선이 같은 교육을 위한 무상 ‧ 복지지원(6381억원) ▲인건비 및 기관 운영 경비 등 기타 경직성경비(3조 60억원) 등이다.

먼저 학생 성공 시대를 여는 인천교육 5대 교육정책으로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책임교육 301억 원을, 꿈을 디자인하는 진로‧진학‧직업교육 647억원을 편성했다

또 미래를 여는 디지털 생태교육 286억원을, 함께 성장하는 포용교육 2967억원,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73억원 등 총 4274억원을 투입한다. 

미래교육환경으로의 전환을 위한 학교시설여건개선사업으로는 냉‧난방 시설개선 994억원, 학교급식 현대화 및 시설 확충 621억원, 학급증설 및 교실 증축 등 503억원, 다목적 강당 증축 등 학교시설 확충에 225억원을 편성했다. 

석면교체 및 외벽개선에도 357억원을 투입하고 화장실, 창호, 옥상 방수공사 346억원, 내진 보강과 관사시설개선 242억 원, 조명교체 및 기타 사업 736억원 등을 사용한다. 

학교 자치 활성화를 위한 학교 재정지원에는 학교기본운영비 5% 인상분을 반영해 공립학교 학교기본운영비 3938억원,  사립학교 사학재정지원 2394억원 등을 투입한다. 

출발선이 같은 교육을 위한 무상‧복지 지원비는 급식비 단가 10% 인상으로 인한 무상급식비 2625억원과 무상교복 165억 원, 학비지원 176억원, 누리과정 유아학비·어린이집 보육료 2145억원, 사립유치원 만 5세 무상교육 218억원, 사립유치원 3세, 4세 학급비 지원 등 320억원 그 외 교육복지지원으로 732억원 등을 편성했다.

마지막으로 인건비 및 기관운영경비 등 기타 경직성 경비로 인건비 2조 7000억원, 교육행정일반경비 530억원, 재무활동(BTL 상환) 480억원, 평생교육 139억원, 기관운영경비 등 1781억원, 예비비 및 기타에 130억원 등을 책정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세수 감소에 따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감소로 전례 없는 교육재정 위기 상황에도 우리 교육청은 ‘학생 중심 교육,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결대로 성장하는 교육’을 바탕으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예산편성에 집중했다”며 “2024년도 학교 노후 환경개선과 무상·복지 지원에도 집중투자해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학생 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은 6일부터 열린 제291회 인천시의회 정례회에서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4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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