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12만본 4개 테마로 전시
놀이기구·짚라인 등 즐길 거리

진도군이 오는 15일까지 진돗개테마파크에서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국화전시회 ‘야간 개장’ 전경.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3.11.06.
진도군이 오는 15일까지 진돗개테마파크에서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국화전시회 ‘야간 개장’ 전경.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3.11.06.

[천지일보 진도=천성현 기자] 전남 진도군이 오는 15일까지 진도개테마파크에서 ‘국화 향기는 진도아리랑을 타고’라는 주제로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

6일 군에 따르면 전시회에는 야간 개장도 함께 운영돼 낮에 감상하는 국화전시장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야경 맛집으로 손꼽힌다.

국화전시회 야간 개장은 화려하고 따뜻한 조명으로 국화꽃을 반짝반짝 빛나게 해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전시회는 국화 12만본을 추억, 치유, 희망, 농산물 4개 테마 구성해 대형조형국, 분재국, 현애국, 대국 등 500여점의 다양한 국화작품과 조형물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놀이기구와 짚라인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구성됐다.

진도군이 오는 15일까지 진돗개테마파크에서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국화전시회 ‘야간 개장’ 전경.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3.11.06.
진도군이 오는 15일까지 진돗개테마파크에서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국화전시회 ‘야간 개장’ 전경.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3.11.06.

또한 진돗개, 이순신 장군, 진도대교, 진도 농산물 등의 국화조형물과 다양한 포토존이 곳곳에 설치돼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경기도에서 가족여행을 위해 진도를 찾은 한 관광객은 “진도개테마파크의 야간 국화전시회를 못 보고 갔으면 억울할 뻔했다”며 “내년에 꼭 다시 보러 오겠다”고 말했다.

진도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는 “밤에 불이 켜지고 국화를 보니까 더 예쁘게 보인다”며 “놀이기구도 많아져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도군 관계자는 “진도를 찾는 모든 분들께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앞으로도 차별화되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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