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명 참여해 실전형 훈련
산불 진화 헬기 1대 등 출동
산불 현장·본부 실시간 연계

전남 보성군이 지난 2일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한 가운데 산불 현장 훈련 모습.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3.11.03.
전남 보성군이 지난 2일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한 가운데 산불 현장 훈련 모습.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3.11.03.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지난 2일 대형 산불 재난에 신속히 대처하고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

3일 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지역 내 재난 발생 위험도 분석에 따라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산불재난을 훈련유형으로 선정했다. 훈련에는 보성군, 보성소방서, 보성경찰서, 한국전력 보성지사, KT보성지점, 보성군 의용소방대, 보성군 자율방재단, 국민체험단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행정안전부 기본계획에 따라 산불 현장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실시간으로 연계해 진행하는 통합 연계 훈련을 진행했으며 현장에는 산불 진화 헬기 1대를 비롯한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100여명이 출동해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펼쳤다.

전남 보성군이 지난 2일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한 가운데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산불 현장과 실시간으로 연계해 훈련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3.11.03.
전남 보성군이 지난 2일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한 가운데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산불 현장과 실시간으로 연계해 훈련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3.11.03.

훈련은 ▲산불 발생 상황 보고 ▲산불 진화 헬기 출동 ▲산불 진화 상황 보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 보고 ▲재난 복구 계획 수립 등 순으로 이뤄졌다.

김규웅 부군수는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대형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군민이 참여하는 실전 중심의 훈련을 실시했다”며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과 협업체계를 확립하고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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