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늘(3일)부터 시작된 비가 오는 6일까지 이어질 전망인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호우특보 수준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밤까지 기압골이 한반도를 통과한 후 북서~남동방향으로 이동하며 전국에 한차례 비가 내리겠다. 또 내일(4일) 새벽부터 밤까지는 동풍 유입으로 동해안 중심으로, 동풍과 남서풍 수렴대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예상된다.

비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아침부터 낮 사이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50㎜ ▲강원도·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남부 5~40㎜ ▲전남남해안 5~30㎜ ▲경기동부·대전·세종·충남·충북·전북·광주·전남·경북북부·울릉도·독도 5~20㎜ ▲서울·인천·경기서부 5㎜ 내외다.

모레(5일) 밤부터 다음 주 월요일(6일) 오전까지는 호우특보 수준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발달한 저기압이 한반도를 통과하며 20~40㎜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중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최대 100㎜ 내외의 폭우가 예상된다.

바람 또한 강하게 불어 모든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질 수 있으며, 일부는 풍랑경보로 격상될 가능성도 있다.

비가 그친 후인 오는 6일부터 8일 오전까지는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바람도 강해 매우 춥겠다. 하지만 8일 오후부터는 다시 평년기온을 회복하며 추위가 잦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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