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확충 등 야간관광 활성화

진주남강유등전시관 일대 전경.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11.03.
진주남강유등전시관 일대 전경.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11.03.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야간관광 특화도시 브랜드 구축을 위해 오는 4일 오후 6시에 소망진산 유등공원에서 ‘리버나이트 진주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도심 속 랜드마크에서 LED 촛불을 활용해 다양한 장르의 라이브 연주를 선보이는 야간 클래식 공연으로 마련된다. 클래식 연주 그룹 도담앙상블, 쉘로 트리오가 출연해 진주의 밤을 밝힌다.

시는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공모 선정 이후 대표 관광지 진주성과 남강변 일원을 중심으로 야간관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리버나이트 진주’ 브랜드와 ‘365일 불과 빛이 흐르는 진주의 밤’ 비전을 통해 야간관광 콘텐츠, 야간관광 여건, 홍보 마케팅 분야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이달부터 진주 야간관광명소마다 관광캐릭터 ‘하모’를 찾으면 QR코드를 인증한 참가자에게 단계별 기념품을 제공하는 ‘하모 나이트 미션 투어’도 진행한다. 투어는 진주성, 유등 공원, 진주남강유등전시관, 물빛나루쉼터, 중앙·논개시장 등 진주를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내달 4일까지 운영한다. 오는 15일부터 27일까지는 사전 예약자들을 대상으로 미션키트를 활용한 특별 이벤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광캐릭터 하모와 진주성 및 남강 야경.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11.03.
진주시 관광캐릭터 하모와 진주성 및 남강 야경.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11.03.

아울러 시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리버나이트 진주’에 특화된 홍보 마케팅으로 체류형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이에 망경동 구 중앙광장 매점에 관광객에게 야간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등 여행자 쉼터와 관광안내센터의 역할을 할 트래블 라운지를 조성한다.

또 야간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숙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야간특화 안심숙소’를 선정한다. 숙소 내외 보안 시설과 외부 경관, 주변 접근성·환경 등을 고려해 안심숙소를 선정한 뒤 숙박 편의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야간관광 상설 콘텐츠를 확충하고 관광객 편의를 지속 개선함으로써 야간관광 거점도시로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관광산업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년 연속 대한민국 글로벌 육성 축제로 선정된 ‘진주남강유등축제’가 8일 초혼점등식을 시작으로 7만여개 등(燈)에 일제히 불을 밝히며 화려한 막을 올렸다. 사진은 개막 당일 남강유등축제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10.10.
5년 연속 대한민국 글로벌 육성 축제로 선정된 ‘진주남강유등축제’가 8일 초혼점등식을 시작으로 7만여개 등(燈)에 일제히 불을 밝히며 화려한 막을 올렸다. 사진은 개막 당일 남강유등축제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10.10.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