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빈과의 간담회 모습 (제공: 상명대학교)ⓒ천지일보 2023.11.02.
주요 외빈과의 간담회 모습 (제공: 상명대학교)ⓒ천지일보 2023.11.02.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글로벌인문학부대학 독일어권지역학전공은 한국독일인교사협의회와 공동 주최로 2일 천안캠퍼스 학술정보관에서 한독수교 140주년과 한독근로자채용협정 60주년을 맞아 ‘140+ in Cheonan’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천안에서 내딛는 한국과 독일의 미래을 위한 발걸음’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40년 이후 한독관계는 천안에서 시작한다’는 뜻으로 천안이 독일과 한국의 대학 및 산업체 간 협력의 중심이 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이번 행사는 독일대사관, 한독상공회의소, 주한독일고등교육진흥원, 주한독일문화원이 후원하고 독일계 지역 기업인 아마쎌 코리아, 헨켈 코리아, 파이퍼베큠 코리아와 천안시기업인협의회 회장기업인 ㈜신라정밀과 ㈜용산, ㈜피제피테크이 협찬했다.

포럼형식으로 진행된 이번행사는 ▲1부 미래 인재의 경쟁력: 소프트 스킬 (마틴 헹켈만 한독상공회의소 대표 발표)/ 항후 10년, 한국 중견기업의 도전 과제 (㈜용산 부사장 발표)/ 종합토론: 상명대 유재필 교수, 단국대 한종수 교수, 헨켈 코리아 전창표 부사장 ▲2부 독일어 연극 (단국대 독일학전공/ 지도교수: 필립 브록하우스), 독일 노래 합창 (상명대 독일어지역학전공/ 지도교수: 알렉산터 슈미트 교수) ▲3부 2023 독일 유학 및 장학제도 소개 (주한독일고등교육진흥원 이호경 대표 발표)/ 독일과 한국에서의 학업 체험기 (라이프치하대 양송이 상명대 졸업생, 천안여상 박정아 상명대 졸업생, 브레멘대 소속 단국대 교환학생 요세피네 크람피츠 발표) ▲4부 독일 통일과 교회 (주도흥 전)백석대 부총장 발표)/ 단상토론: 총신대 최현범 교수, 영남신대 고영은 교수, 안양대 조용석 교수 순서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상명대 홍성태 총장의 환영사에서 “기업이 밀집된 산업의 도시이자 양질의 인적자원을 배출하는 대학이 밀집된 교육의 도시인 천안에서 뜻깊은 행사가 개최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과 독일이 140년 간의 인연을 되돌아보고 양국의 발전적 미래를 위한 동반자로 더욱 긴밀히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한독일대사관 마틴 카스페렉 1등 서기관은 영상으로 인사말을 전해왔으며 천안시 신동헌 부시장은 “한국과 독일은 전쟁과 분단이라는 공통된 경험과 전쟁의 상처를 빠르게 극복하고 경제성장을 이룩한 공동의 역사가 있다”며 “천안시는 독일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관내 12개 대학과 함께 첨단산업을 위한 양질의 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키워드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