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시의회 2층 대회의실서
부산지역 6개 대학·79명 참가
전국 지방의회 중 부산 유일

부산시의회가 오는 3일 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 부산광역시의회 대학생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2021년 경연대회 모습. (제공: 부산시의회) ⓒ천지일보 2023.11.02.
부산시의회가 오는 3일 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 부산광역시의회 대학생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2021년 경연대회 모습. (제공: 부산시의회) ⓒ천지일보 2023.11.02.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의회가 오는 3일 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 부산광역시의회 대학생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부산지역 6개 대학교 학생 79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회식, 경연대회, 시상식 순으로 진행되며 학교별로 지역 현안을 의제로 선정해 상임위원회 회의 방식으로 펼쳐진다.

학교별 의제는 ▲부산시 청년 유출 방지를 위한 주거 조례에 관한 질문의 건(동아대) ▲부산시 인공지능(AI) 스마트 관제센터 운영 추진 관련 제안(동서대) ▲동백전 활성화를 위한 계획안 추진(신라대) ▲부산 시내도로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제안 및 개선사항 제시(부산외대) ▲부산시 폐/공가 활용 방안(부산대) ▲고리 원전 2호기 연장 운영(부경대) 등이다.

시상은 단체부문(의장상)과 개인부문(학회장상)으로 구분하며 단체부문은 대상 1팀, 최우수 2팀, 우수 3팀, 개인부문은 대상 1명, 최우수 5명, 우수 6명, 장려 6명에게 수여한다.

대학생 모의의회 경연대회는 대학생들이 지역 현안에 대해 직접 의제를 선정하고 시나리오 작성 및 역할연습, 실제 상임위원회 회의 방청, 멘토의원과의 만남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준비해 본 경연을 펼치게 된다. 지난 2009년 1회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총 19회 개최했으며 올해 20회를 맞는다.

안성민 의장은 “대학생 모의의회 경연대회는 전국 지방의회 중 부산시의회에서 유일하게 개최하고 있는 행사”라며 “대학생들이 직접 지역 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보는 모의의회를 통해 젊은 시각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마음껏 선보일 뿐 아니라 지역발전의 주체로서 참여해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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