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유네스코 유니트윈 국제 콘퍼런스 기념 사진 촬영, 왼쪽 두 번째줄 7번째 방송대 고성환 총장. (제공: 한국방송통신대) ⓒ천지일보 2023.11.02.
2023 유네스코 유니트윈 국제 콘퍼런스 기념 사진 촬영, 왼쪽 두 번째줄 7번째 방송대 고성환 총장. (제공: 한국방송통신대) ⓒ천지일보 2023.11.02.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방송대)는 숙명여대, 한국교원대, 한동대 등과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3 유네스코 유니트윈(UNESCO UNITWIN) 국제 콘퍼런스’를 공동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고등교육에서 디지털 전환의 새 지평’을 주제로 열린 이번 국제 콘퍼런스에는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 조태열 전 외교부 차관, 김재춘 전 교육부 차관과 국내 유니트윈 주관대학 관계자, 태국,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국외 12개국의 교수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2023 유네스코 유니트윈 국제 콘퍼런스에서는 유니트윈 주관대학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4차 산업시대를 대비한 AI 및 ICT 고등교육 방향과 모델을 논의했다. 개발도상국의 협력기관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개발도상국의 발전과 고등교육의 역할에 대한 토론 시간도 가졌다.

고성환 방송대 총장은 “국내 유일 원격 대학으로서, 국민의 평생 고등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 기관으로서 방송대가 유니트윈 프로그램을 통해 기여할 바가 크다”며 “공동 주관 대학들과 협업을 통해, 국제 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지정 유니트윈[UNESCO UNITWIN (University Twinning and Networking)]은 선진국의 대학이 개발도상국 대학들과 네트워크를 통해 개도국 대학 교육 및 연구 기관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식 격차를 줄이고 개도국의 자립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1992년 유네스코에 의해 창설됐다. 국내는 한동대, 숙명여대, 한국교원대와 방송대 총 4개 대학이 지정돼 있다. 방송대는 지난 2017년에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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