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지난달 국내외에서 69만여대를 판매하며 성장했습니다. 다만 현대자동차와 기아, 한국GM이 지난달 판매 성장세를 보이면서 질주했지만, 르노코리아자동차와 KG모빌리티는 두 자릿수 역성장에 주춤했습니다.

1일 국내 완성차 5개사에 따르면 현대차·기아·한국GM·KG모빌리티·르노코리아는 지난 10월 국내외에서 69만 413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64만 3536대) 대비 7.9% 성장했습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외에서 37만 7986대를 판매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습니다. 국내는 6만 4328대, 해외는 31만 3658대를 판매해 각각 5.9%, 10.4% 늘었습니다.

기아는 지난 10월 글로벌에서 25만 7709대를 팔아 지난해 동기 대비 7.7% 증가한 판매 실적을 거뒀습니다. 국내는 4만 2960대로 0.4% 늘고, 해외는 21만 4139대로 9.2% 증가했습니다.

한국GM은 지난달 국내 4469대, 해외 4만 1800대로 총 4만 626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72.6% 급증했습니다. 국내와 해외는 각각 9.8%, 23.3%씩 늘었습니다.

KG모빌리티는 지난 10월 글로벌에서 6421대를 팔아 지난해 동기 대비 51.3% 감소한 판매 실적을 냈습니다. 국내는 3804대로 51.5% 줄고, 해외는 2617대로 51% 감소했습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국내외에서 5745대를 판매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70.2% 감소했습니다. 국내는 1451대, 해외는 4294대를 판매해 각각 66.6%, 71.4% 쪼그라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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