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연합뉴스) 1일 오전 오스트리아 빈의 한 공동묘지 내 유대인 장례식장 건물에서 불이 나 건물 로비 입구가 일부 불탄 채 꺼졌다. 건물 외벽에는 반유대주의 표식이 새겨져 있었으며 경찰은 방화 가능성 등을 수사 중이다.
(AFP=연합뉴스) 1일 오전 오스트리아 빈의 한 공동묘지 내 유대인 장례식장 건물에서 불이 나 건물 로비 입구가 일부 불탄 채 꺼졌다. 건물 외벽에는 반유대주의 표식이 새겨져 있었으며 경찰은 방화 가능성 등을 수사 중이다.

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한 공동묘지 내 유대인 장례식장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발생한 불은 장례식장 로비 입구를 일부 태운 채 꺼졌고, 인명피해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화재가 난 장례식장 건물 외벽에 나치 상징 문양과 반유대주의 표식으로 보이는 낙서가 빨간색 페인트로 칠해져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화재 경위를 수사 중이다.

칼 네함머 오스트리아 총리는 이번 화재와 관련,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반유대주의는 우리 사회에 설 자리가 없다. 가해자가 빨리 밝혀지길 바란다"고 썼다.

(제네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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