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진주사랑상품권 구매 화면.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08.30
진주사랑상품권 구매 화면.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08.30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1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 90억원을 발행한다.

이번에 발행하는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은 올해 7차 마지막 발행분으로, 이날부터 소진 시까지 1인당 월 20만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해 구매할 수 있다.

올해 지역 상품권인 진주사랑상품권은 1·3·5·7·9·10월 6차례 670억원이 발행됐다. 11월 발행분까지 포함하면 발행 규모는 총 760억원이다.

시에 따르면 진주사랑상품권은 가맹점주에게는 수수료가 없고 소비자에게는 할인 혜택이 있어 가맹점 수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왔다. 발행 규모도 2019년 10억원 발행을 시작으로 올해 760억원까지 확대됐다. 가맹점도 증가해 2019년에 지류 1000여곳에서 2023년에는 지류 5000여곳, 모바일 2만여곳으로 늘었다.

또 시는 최근 진주시와 산청군 일대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진주-산청 상생상품권’도 지류로 출시했다. 지역 상생상품권은 올해까지 1인당 월 3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구매 가능 잔액은 진주시 홈페이지에서 진주사랑상품권-공지사항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효기간은 내년 9월 10일까지다.

‘진주형 배달앱 전용상품권’은 올해부터 할인율이 10%에서 15%로 상향되면서 소상공인 중개수수료 부담이 완화되고 시민 혜택이 확대됐다. 아울러 올해 시범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진주형 POS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배달의 진주’ 앱에 등록한 가맹점에 월 2만원 한도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읍면동이나 진주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으로 발행되는 상품권이 지역경제의 소비촉진 촉매제로 골목상권을 살려 보다 많은 소상공인과 시민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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