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천지일보 2023.10.31.
울산시청. ⓒ천지일보 2023.10.31.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31일 오후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울산 자동차 부품기업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국회의 ‘미래자동차 부품산업의 전환촉진 및 생태계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 동향에 따라 울산시와 지역 부품기업, 지원기관이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한국자동차연구원 안경진 정책전략실장이 미래차특별법 주요 내용을 포함한 ‘미래차 전환지원을 위한 정부 정책’, 현대자동차 김병훈 책임매니저가 ‘미래 자동차산업 트렌드와 기술동향’에 대해 울산도시공사 송민영 산업물류팀장이 ‘미래차 관련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 미래차 전환 과정의 현장 애로사항 등에 관한 교환과 정부의 미래차 정책 동향에 대응하는 울산시와 부품기업, 지원기관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미래차특별법은 5년마다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미래자동차 부품산업 생태계 활성화 전략회의를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미래차 부품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사전 진단과 자문, 연구개발 지원, 자금보조 또는 융자, 기술 상용화 지원, 근로자 능력 개발 지원, 특화단지 지정,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공장 신·증설 시 조세 감면·자금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이 포함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미래자동차의 급격한 구도 변화로 인해 지역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법안은 올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 6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