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생 35명 참가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중국과 역사·문화 차이 공유

전남 장흥군 중학생들이 ‘2023년 장흥군 중학생 해외 한국역사문화 탐방’으로 중국 상해 기흥 지역에 있는 김구 피난처 방문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장흥군) ⓒ천지일보 2023.10.30.
전남 장흥군 중학생들이 ‘2023년 장흥군 중학생 해외 한국역사문화 탐방’으로 중국 상해 기흥 지역에 있는 김구 피난처 방문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장흥군) ⓒ천지일보 2023.10.30.

[천지일보 장흥=천성현 기자] 전남 장흥군이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2023년 장흥군 중학생 해외 한국역사문화 탐방’을 개최했다.

30일 군에 따르면 (재)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가 주관한 이 탐방에는 관내 9개 중학교의 2학년 학생 35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5박 6일 동안 중국 상해, 항주, 가흥 지역을 방문해 임시정부 독립투사들의 활동 지역과 윤봉길 의사의 발자취를 따라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를 탐방했다.

탐방에서는 학생들이 느낀 한국과 중국의 역사·문화·경제적 차이에 대해 ‘3분 영어 스피치’를 통해 다양한 생각들을 공유했다.

현지에서는 조별 미션도 활발히 이뤄졌다. 1921년 1월 1일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원들이 신년 축하회를 했던 ‘영안백화점’을 찾아 외국인과 함께 사진찍기, 남경로에서 역사적 의미가 있는 건물 찾기 등의 미션을 펼쳤다.

또한 상해도시계획박물관에서 상해를 상징하는 동방명주 건물 찾아 사진찍기 및 그에 관한 설명하기 등 다양한 현지 미션을 통해 중국의 문화를 체험했다.

한 참가 학생은 “우리 선조들이 일제 강점기 당시 독립운동에 대한 투혼과 강한 의지를 직접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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