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꼬막 우수성 널리 알려
다양한 프로그램·체험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전남 보성군 벌교읍 천변 일원에서 열린 ‘제19회 벌교꼬막축제’ 참여자들이 1000인분의 꼬막 비빔밥을 비비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3.10.30.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전남 보성군 벌교읍 천변 일원에서 열린 ‘제19회 벌교꼬막축제’ 참여자들이 1000인분의 꼬막 비빔밥을 비비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3.10.30.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전남 보성군 벌교읍 천변 일원에서 열린 ‘제19회 벌교꼬막축제’가 10만여명의 관광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30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청정 갯벌과 꼬막! 그리고 문학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보성 벌교꼬막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전남 보성군 벌교읍 천변 일원에서 열린 ‘제19회 벌교꼬막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황금꼬막을 잡아라’ 프로그램을 관람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3.10.30.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전남 보성군 벌교읍 천변 일원에서 열린 ‘제19회 벌교꼬막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황금꼬막을 잡아라’ 프로그램을 관람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3.10.30.

축제 기간에는 제철 꼬막의 풍미를 맛보고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과 체험행사 등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였으며 ▲길놀이 퍼레이드 ▲꼬막 비빔밥 1000인분 만들기 ▲꼬막 체험 ▲꼬막 요리 시식 ▲벌교꼬막 잡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축제 개막을 알리는 대북 퍼포먼스와 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댄스팀의 공연, 트로트부터 발라드·국악·성악까지 다양한 음악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도 펼쳐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철우 보성군수(왼쪽 여섯 번째)와 소설 ‘태백산맥’의 저자인 조정래 작가(왼쪽 세 번째)와 수상자들이 지난 28일 열린 ‘태백산맥문학관 15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3.10.30.
김철우 보성군수(왼쪽 여섯 번째)와 소설 ‘태백산맥’의 저자인 조정래 작가(왼쪽 세 번째)와 수상자들이 지난 28일 열린 ‘태백산맥문학관 15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3.10.30.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소설 ‘태백산맥’의 저자인 조정래 작가가 지난 29일 소설의 주요 장면이 펼쳐진 보성군 벌교읍 일원에서 열린 ‘조정래 작가와 함께하는 소설 태백산맥 벌교 문화기행’에서 소설에 나온 ‘현 부자네 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30.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소설 ‘태백산맥’의 저자인 조정래 작가가 지난 29일 소설의 주요 장면이 펼쳐진 보성군 벌교읍 일원에서 열린 ‘조정래 작가와 함께하는 소설 태백산맥 벌교 문화기행’에서 소설에 나온 ‘현 부자네 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30.

축제 기간에는 벌교꼬막축제와 연계해 열린 ‘태백산맥문학관 15주년 기념행사’도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소설 ‘태백산맥’의 저자인 조정래 작가를 초대해 북콘서트를 열고 소설의 주 무대인 벌교 태백산맥문학거리를 걸으며 참여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보성 벌교꼬막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보성벌교꼬막축제를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계속 발전시켜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김철우 보성군수가 지난 27일 ‘제19회 벌교꼬막축제’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3.10.30.
김철우 보성군수가 지난 27일 ‘제19회 벌교꼬막축제’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3.10.30.

한편 보성군은 전국 꼬막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주산지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벌교 갯벌에서 생산된 수산물 지리적 표시 제1호 보성 벌교꼬막과 국가 중요어업 유산 제2호로 지정된 보성뻘배어업 등을 자랑하며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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