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법무부는 올해 실시한 ‘제6회 법조윤리시험’ 응시자 2422명 가운데 2328명이 합격했다고 11일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법조윤리시험 합격률은 96.1%다. 지난해 5회 시험 86.7%보다 9.4%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합격률이 높아진 것에 대해 법무부는 “5년간 법조윤리시험 시행으로 기출문제가 누적돼 응시생들의 시험 준비에 충분한 가이드라인이 제공됐고, 법학전문대학원 법조윤리 수업의 점진적인 내실화의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합격자는 남자가 56.8%, 여자 43.2%로 작년과 비슷했다.

법조윤리시험은 변호사시험 합격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로스쿨에서 법조윤리 과목을 이수한 이들을 대상으로 매년 1회 실시한다. 이는 ‘합격 또는 불합격’만 가리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합격 기준은 70점 이상이며, 70점만 넘으면 점수와 상관없이 모두 합격으로 간주한다. 객관식 40문항 가운데 28문항 이상 정답을 획득해야 합격한다.

합격 여부는 법무부 및 변호사시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불합격자는 9월 14일 오후 2시부터 6개월 동안 변호사시험 홈페이지에서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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