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우 아라드네트웍스 대표(왼쪽)와 태국 디지털경제진흥국 관계자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출처: 아라드네트웍스) ⓒ천지일보 2023.10.28.
정현우 아라드네트웍스 대표(왼쪽)와 태국 디지털경제진흥국 관계자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출처: 아라드네트웍스) ⓒ천지일보 2023.10.28.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아라드네트웍스(대표 정현우)가 지난 6일 태국 디지털경제진흥국(DEPA: The Digital Economy Promotion Agency) 태국 본사에서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태국은 현재 국가 발전과 경제 성장에 맞춰 스마트시티 개발을 통한 국민 생활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DEPA의 주도로 국제협력이 가능한 기업을 찾았고 아라드네트웍스의 ‘제로 트러스트(Zero-Trust) 기반 네트워크 슬라이싱 플랫폼’ 기술에 대한 검토 후 이번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

정현우 아라드네트웍스 대표는 약 보름간 나콤시탐마랏(Nakhon Si Thammarat), 맵 따풋(Map Ta Phut) 등 10여개 지자체에 방문해 관계자 미팅을 통해 각 지자체의 문제점, 요구사항 등 현황을 파악했다. 또 태국 최대 ICT 기업 ‘SKY ICT’ 등 현지 업체들과의 미팅을 통해 현지 진출 방안을 모색했다.

정 대표는 “태국 지자체들의 스마트시티 개발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며 “현지 방문을 통해 CCTV 모니터링을 통한 치안강화, 각종 센서 모니터링을 통한 자연재해 예방 및 환경보호, 스마트스쿨, 스마트팩토리 등 현지 지자체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맞는 다양한 제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스마트시티는 다양한 IoT 단말이 하나의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만큼 보안이 생명”이라며 “특히 각종 IoT 센서의 경우 기존 보안을 적용하기 어려운 만큼 당사의 다중 가상화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이 필요한 분야다. 이번 태국 진출을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라드네트웍스와 DEPA는 11월 내 스마트시티 후보도시 2~3곳을 선정해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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