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건강증진, 정서함양 도모
걷기 좋은 도시 조성 사업 추진

전남 무안군이 내달 4일 오전 10시 무안 물맞이 치유의 숲에서 ‘무안 숲길 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무안 물맞이 치유의 숲 약도. (제공: 무안군)
전남 무안군이 내달 4일 오전 10시 무안 물맞이 치유의 숲에서 ‘무안 숲길 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무안 물맞이 치유의 숲 약도.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이 내달 4일 오전 10시 무안 물맞이 치유의 숲에서 ‘무안 숲길 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무안군 역점 사업인 워커블시티 무안프로젝트는 지난 5월 13일 ‘워커블시티 무안 선포식 및 제1회 무안산책로 걷기 행사’를 시작으로 걷고 싶고 걷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무안군 대표 산림휴양시설인 무안 물맞이 치유의 숲과 보행 약자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물맞이 치유의 숲 무장애 나눔길을 이용해 숲에서 즐길 수 있는 걷기 행사가 열린다.

무안 물맞이 치유 숲은 치유센터(치유테라피실, 온열치유실, 건강측정실)와 보행 약자들의 산책을 돕는 데크길, 일반 숲길 등 다양한 코스와 함께 명상 쉼터, 치유정원, 전망대 등을 조성해 7가지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삶에 지친 방문객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있다.

물맞이 치유의 숲 무장애 나눔길은 녹색자금 공모사업으로 대곡저수지 주위를 거닐 수 있도록 보행데크, 흙콘리트포장, 맨발길 등을 조성했으며 계절별로 아름다운 수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군민들의 반응이 좋았던 ‘환경을 지키기며 걷는 쓰담걷기(플로깅) 행사’까지 함께해 학생들과 가족이 같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김산 군수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보행길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치유의 숲 주변에 오는 2024년까지 숲속야영장을 추가로 조성해 물맞이 골에서 다양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산림복합 휴양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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