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다움 활성화’ 아이디어 공유
1000만 관광도시 도약 협력·지원

26일 전북 무주군 목재문화체험장에서 ‘도지사와 함께 가는 정책소풍’이 진행된 가운데 김관영 전북지사(왼쪽에서 두 번째)가 질의응답하고 있다. (제공: 무주군) ⓒ천지일보 2023.10.26.
26일 전북 무주군 목재문화체험장에서 ‘도지사와 함께 가는 정책소풍’이 진행된 가운데 김관영 전북지사(왼쪽에서 두 번째)가 질의응답하고 있다. (제공: 무주군) ⓒ천지일보 2023.10.26.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도가 26일 무주 목재문화체험장에서 ‘자연특별시 무주, 2024 무주 방문의 해!’를 주제로 ‘도지사와 함께 가는 정책소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책소풍(Saw-風)’은 지난해 9월 ‘팀별 벤치마킹 우수 아이디어’에서 최종 선정된 것으로 도지사가 시군 현장을 찾아가서 직접 보고(Saw) 도민과 함께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즐겁게(so fun) 새 변화의 바람(風)을 불러일으킨다는 의미를 갖고 추진 중이다.

이날 정책소풍은 김관영 전북지사와 황인홍 무주군수, 윤정훈 전북도의회 의원,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 무주 군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화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목재문화체험장에 마련된 상상놀이터, 판매장, 목재체험장 등을 살펴보고, ‘무주 방문의 해’ 블록퍼즐 퍼포먼스와 함께 질의답변 등 정책소풍의 핵심인 ‘아이디어 보물찾기’가 펼쳐졌다.

정책 대화를 통해 참석자들은 무주 방문의 해와 연계한 다양한 행사 개최 지원방안, 무주산골영화제 지원방안, 무주 워케이션 중심지 육성방안, 리조트 활성화 방안 등 무주 방문의 해를 맞아 ‘무주다움 활성화’를 위해 도지사와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김관영 지사는 “지난 4월 ‘K-문화·체육·관광 산업거점, 전라북도’ 비전을 선포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문화인프라 확충,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생태계 구축, 태권도 산업 집중을 통한 성지화를 제시했다”며 “반딧불이, 태권도, 산골이라는 무주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토대로 ‘무주다움’을 키우는 무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특별시 무주, 2024 무주 방문의 해’를 통해 1000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와 군이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전북도는 현장에서 제안된 아이디어가 구체화 될 수 있도록 지원·관리하고, 도지사와 도민 간 정책 소통채널로서 ‘정책소풍’을 시군과 함께 개최해 지속적으로 정책에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무주군은 ‘2024 자연특별시 무주 방문의 해’ 성공적 추진을 위한 준비단계에 돌입한 상태다. 관광도시 브랜드 정립과 강화(홍보·마케팅), 이벤트 및 콘텐츠 강화, 관광수용태세 강화, 관광 인프라 확충 등에 주력해 내년 한 해 1000만 관광객 유치를 달성해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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