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영철 기자] 첨단 기술이 집약된 초소형 칩부터 최신 인공지능 기술까지.

반도체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반도체대전(SEDEX)은 올해로 25번째를 맞이한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반도체 전시회인데요.

국내 반도체산업의 대표주자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해 국내외 320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습니다.

기업뿐 아니라 용인시와 구미시가 참여해 지자체의 반도체산업 지원 정책을 홍보하는 부스도 마련됐습니다.

반도체 업종에 뜻을 두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잘 알지 못했던 반도체 기업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었습니다.

(인터뷰: 신성민 | 한국나노마이스터고 1학년)
“저희 학교가 반도체 학교라서 남들보다 빨리 취업도 하고 반도체 기업으로 가기 때문에 이쪽으로 현장 체험학습을 오게 됐는데 생각보다 많은 기업들이 반도체 쪽에 도움을 주는 걸 알고 이제 저희가 전망이 좀 더 넓구나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고 요즘 (반도체 산업이) 침체기이기도 해서 선배들 취업도 어려워질 위기에 처해 있을 것 같긴 한데 반도체 산업에 도움을 주시는 기업들이 많아서 한국의 반도체 미래를 좀 더 빛낼 수 있는 그런 인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권석훈 | 취업 준비생)
“여기 둘러보면서 회사에 대한 산업 동향이나 가지고 있는 회사들의 기술 같은 거를 확인하려고 왔습니다. 지금 반도체 공정 기술 관련해서 공부를 하고 있어서 거기에 좀 더 도움이 될까 봐 방문했습니다. 제가 반도체 관련해서 공부한 지 별로 안 돼서 회사가 이렇게 많을 줄 몰랐고요. 근데 제가 몰랐던 회사도 알아갈 수도 있고 하니까 되게 새로운 것 같습니다.”

국내 반도체 산업의 최신 동향과 미래를 알아볼 수 있었던 2023 반도체대전.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국내 기업들이 선보인 차세대 기술력이 흔들리고 있는 한국 반도체의 위상을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취재/편집: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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