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릿짚 소각 방지 등 공기질 개선
친환경 전기차 보급 등 정책 추진

지난 24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3년 제14회 공기의 날 기념식’에서 해남군이 ‘굿 에어 시티(Good Air City)’ 인증 도시로 선정된 가운데 군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3.10.25.
지난 24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3년 제14회 공기의 날 기념식’에서 해남군이 ‘굿 에어 시티(Good Air City)’ 인증 도시로 선정된 가운데 군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3.10.25.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지난 24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3년 제14회 공기의 날 기념식’에서 ‘굿 에어 시티(Good Air City)’ 인증 도시로 선정됐다.

25일 군에 따르면 세계푸른하늘맑은공기연맹, 한국공기청정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공기 질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대기질을 만들고 미래 환경 도시를 모범적으로 제시하는 자치단체를 선정하는 제도다.

군은 농·축산업이 주를 이루는 농촌 도시형으로 청정환경을 살리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14개 읍·면, 515개 마을 주민이 참여하는 마을 정화 활동과 생활폐기물 관리 프로젝트인 ‘쓰레기 제로 해남 515’를 비롯해 보릿짚 소각을 막기 위한 보릿짚 토양 환원 사업, 영농 부산물 파쇄 임대 사업 등을 추진해 불법 소각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한다.

또한 군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구성, 탄소중립 마을만들기 사업, 해남군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등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전기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 노후 경유 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 미세먼지 마스크 지원사업 등도 이뤄지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다양한 이상 기후 사건이 빈번해짐에 따라 기후변화대응 및 탄소중립 정책의 중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탄소중립 정책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