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안전한국훈련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
시청과 재난 현장 연계훈련으로 재난관리 업그레이드

재난대책본부. (제공: 창원시)ⓒ천지일보 2023.10.25.
시청 재난대책본부. (제공: 창원시)ⓒ천지일보 2023.10.25.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지난 25일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응체계와 실전 대응 역량을 확립하기 위한 2023년도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의 목표는 재난 상황에서의 신속한 상황 판단 회의, 긴급 재난 문자 발송, 주민 대피 요령 안내 등 초기 대응 단계를 점검하고 사고 수습·복구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이 훈련은 시청에서 운영되는 재난 대책본부(토론훈련)와 재난 현장에서 설치되는 통합 지원본부(현장훈련)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통합 연계 훈련으로 진행됐으며,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효과적인 상황 전달·관계 기관과의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을 중점으로 뒀다.

훈련에는 창원시, 창원소방본부, 진해보건소, 경남특구단, 진해경찰, 해양경찰, 해군, 미 해군지원단, 낙동강환경유역청, 한국전력공사, KT, 대한적십자사, 민간병원(창원삼성병원, 연세병원, 세광병원), 의용소방대, 창원시지역자율방재단 등 16개 관련 기관과 민간 단체, 시민 총 464명이 참여했으며, 각 기관마다 인력과 임무가 할당됐다. 또한, 헬기, 소방차, 구조구급 장비, 재난 구조 드론, 재난안전통신망(PS-LTE)과 같은 첨단 장비가 사용돼 실제 재난 현장을 시뮬레이션한 긴장된 훈련이 진행됐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이날 재난 대응을 지휘하며 “이번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매뉴얼을 실전처럼 가동해 대응 역량을 점검해 보는 의미 있는 훈련이었다”며 “예측하기 어려운 각종 재난이 일상화된 현실에서 이번 훈련을 통해 대응 요령을 익히고 실천함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창원특례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