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제공: IBK기업은행) ⓒ천지일보 2023.08.24.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제공: IBK기업은행) ⓒ천지일보 2023.08.24.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IBK기업은행이 ‘투자 조건부 융자 벤처 대출’ 시범 사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금리가 높게 책정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은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벤처기업들이 돈을 만드는 것이 어려워서 투자가 안 되면 금융에서 대출을 받아야 한다는 것 때문에 법이 만들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훈식 의원은 “문제는 스타트업 벤처들이 해당 상품의 금리가 높다는 지적을 한다는 것”이라며 “정책상품임에도 6~7% 정도로 진행되고 있는데 2~3% 정도에 맞춰 받았으면 한다는 요구가 많다”고 말했다.

또 “조건부 융자에 대해선 투자적 성격이 혼재된 만큼 이를 검토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에 대해 “금리는 사실 시중은행 신용대출 금리보다 낮게 적용을 하고 있다”면서도 “더 낮출 수 있는지 검토할 필요는 있어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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