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교육지원청이 유·초·중·고·특수학교 145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시설 미생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교육청) ⓒ천지일보 2023.10.24.
  인천서부교육지원청이 유·초·중·고·특수학교 145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시설 미생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교육청) ⓒ천지일보 2023.10.24.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서부교육지원청이 학교 급식의 식중독  예방을 위해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145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시설 미생물 검사를 23일 시작했다.

학교급식시설 미생물 검사는 조리시설이 설치된 유치원과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담당 공무원이 칼, 도마 등 급식기구에 있는 검체를 직접 채취해 전문검사기관에 의뢰한다.

살모넬라균과 병원성대장균 등 미생물학적 위생 상태를 평가해 급식 조리 기구의 소독 및 살균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검사는 학교급식법 개정에 따라 원아 수 50명 이상 100명 미만 사립유치원을 우선적으로 대상에 포함하며 2024년부터는 3개년 계획을 수립해 서부 관내 유치원 및 학교의 전수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인천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급식시설 미생물 검사를 통해 급식 안전성을 확보하고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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