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특산물·먹거리 제공
역사와 문화 담은 음식 선봬
가족 단위 관광객 체험 풍성

‘2022 해남미남축제’ 참석자들이 개막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3.10.23.
‘2022 해남미남축제’ 참석자들이 개막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3.10.23.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2023 해남미남축제’를 개최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이 축제는 해남의 농수특산물과 이를 활용한 건강 음식을 다채롭게 선보이는 대표 먹거리 축제다. 올해는 ‘해남의 맛에 물들다’를 주제로 해남의 차별화된 맛과 멋을 강조하며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대동 한마당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해남미남축제를 찾은 사람들이 미남푸드관에서 판매하는 음식을 먹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3.10.23.
해남미남축제를 찾은 사람들이 미남푸드관에서 판매하는 음식을 먹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3.10.23.

축제 기간 미남주제관에서는 난중일기 속 이순신 밥상, 치유밥상, 마을 음식 등 해남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음식 100선을 선보이며 미남푸드관에서는 해남 외식 업소들이 참여해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고 주전부리관에서는 읍면 단체가 중심이 돼 주전부리 음식을 판매한다.

지역 대표 농수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체험 행사도 열린다. 해남배추를 이용한 ‘515 해남 미남 김치 비빔 행사’와 해남쌀과 김으로 만든 ‘2023 미남 떡국 나눔 행사’가 열린다.

사람들이 ‘515 해남 미남 김치 비빔 행사’ 참여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3.10.23.
사람들이 ‘515 해남 미남 김치 비빔 행사’ 참여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3.10.23.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우리가족 요리대회’와 ‘전국 미남 그리기 대회’가 열리고, 야외 캠핑장 분위기의 추억의 구이터 운영, 내 품에 고구마 담기, 해남쌀 촉감놀이 및 탈곡 체험 등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또한 ‘2023 평생학습 gogo페스타’가 보조무대에서 개최되며 오색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두륜산의 풍광과 함께 축제장에는 땅끝 국화 향연이 열려 완연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2022 해남미남축제’ 개막식에서 사람들이 행진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3.10.23.
‘2022 해남미남축제’ 개막식에서 사람들이 행진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3.10.23.

축제는 오는 11월 4일 해남의 맛 뽐내기 읍면 퍼레이드 후 개막식을 갖는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박지현, 김용필, 마리아, 박상철 등이, 5일 가을낭만 콘서트에는 조성모, 임정희, 이정봉, 구정현 등이 출연하며 축제 기간 주 행사장에서도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 농수산물과 맛있는 먹거리를 가득 만날 수 있는 해남미남축제에서 가을의 맛과 멋을 만나시길 바란다”며 “땅끝 해남의 풍요로운 계절을 담은 해남미남축제에 전국의 관광객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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