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동,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다목적체육관·스쿼시·문화강좌 등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 혁신도시 내 부족한 문화·체육 기반시설이 확충됐다.
울산시는 23일 울산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한 울산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개관식을 이날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시의장, 중구청장, 중구의장, 이전공공기관장, 지역 체육·문화분야 관계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복합혁신센터는 총사업비 196억원을 들여 울산기상대 인근 중구 약사동 부지 7500㎡에 연면적 5875㎡,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올해 3월 건립됐다. 이후 내부 인테리어 공사, 센터 운영 기관 선정, 시스템 구축 등의 절차를 거쳐 이번에 정식 개관했다. 센터운영은 울산시체육회가 맡는다.
센터 1층에는 배드민턴 강습과 배구 등 실내 구기 종목이 가능한 다목적체육관·스쿼시장·카페 등이 조성됐다.
2층에는 헬스장·생활체조실·유아강좌실 등으로 구성됐다. 생활체조실은 필라테스·요가·줌바댄스 등이, 유아강좌실은 유아들의 두뇌발달과 신체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음악줄넘기·영어동화·그림책놀이·그림책 감정 지도·코딩 로봇 등의 프로그램 등이 각각 운영된다.
3층은 문화강좌실이 설치돼 시민들의 생활문화를 즐길 수 있는 미술·공예·취미 등 3개 분야 10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체육 강좌는 매월, 문화·유아 강좌는 분기별로 운영된다.
이용신청은 복합혁신센터 홈페이지 또는 울산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를 통해 가능하다. 올해 1차 수강생 모집은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날 “체육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혁신센터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지역의 새로운 생활체육·문화활동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혁신도시 정주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나아가 문화와 건강이 공존하는 울산 만들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