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본점. (제공: 기술보증기금) ⓒ천지일보 2023.10.23.
기술보증기금 본점. (제공: 기술보증기금) ⓒ천지일보 2023.10.23.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이 23일 몽골 ‘밧세체그 바타’ 디지털개발통신부 차관 일행이 기보의 디지털 업무혁신 사례와 기술금융 지원제도를 벤치마킹키 위해 부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디지털개발통신부 차관과 몽골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을 비롯한 몽골 방문단은 지난 8월 몽골에서 개최된 아시아신용보증기관연합(ACSIC)회의 후속조치로 기보를 방문했으며, 기술평가시스템과 보증제도를 벤치마킹해 자국 정책에 반영코자 기보 본사를 탐방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문단은 먼저 기보 본사 영업점의 업무자동화 시스템을 확인하고 ICT운영부서를 탐방해 전산시스템 구축현황을 살펴봤다.

이어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기보는 ▲기보 디지털 업무혁신 소개 ▲기술평가시스템 등 타 보증기관과의 차별화된 업무영역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 해외전수 사례 등을 안내하고 혁신기업의 해외진출과 보증기관 실무자 해외연수에 대해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밧세체그 바타 디지털개발통신부 차관은 “몽골 정부는 국가 장기 개발정책을 통해 기술혁신과 국가발전의 재도약을 도모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기보와 협업을 강화하고 정책적 일관성을 유지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AI기반 평가모형 도입 등 디지털 금융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독자적인 기술평가시스템의 해외 현지화를 통해 베트남·태국·페루는 물론 유럽연합에까지 전파하고 있다”며 “기보의 디지털 혁신역량과 기술금융 노하우가 몽골 정부의 기술 중소기업 육성정책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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