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원상 기자] 인천시는 추석을 대비해 오는 17일까지 유동 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판매시설, 영화관,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안전점검은 시 재난안전본부 전담 공무원과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소방안전본부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한다.

점검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표본점검과 함께 군·구별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캠페인 등을 동시에 실시한다.

특히 관내 다중이용시설 중 이용객이 많고 시설 규모가 큰 인천고속(시외)버스터미널, 홈플러스, 전통시장 등 5개 시설물은 시에서 표본점검을 실시하고, 그 외의 시설물은 군·구에서 자체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시설물 주요 구조부의 손상·균열·누수 여부 ▲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의 정상작동 여부 ▲승강기, 에스컬레이터 등의 안전관리 및 작동 상태 ▲소화기, 화재탐지기, 가스차단기, 경보기 등 소방·가스경보시설 정상작동 여부 ▲비상구, 계단 등 비상통로 내 무분별한 판매행위 및 물건적치 상태 등이다.

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이용객의 안전 및 편의를 위해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에는 사용제한 등 응급조치 후 조속한 시일 내에 완벽하게 보수·보강하도록 지시할 방침이다.

시청 관계자는 “점검 결과에 대한 이행 여부를 수시로 확인 하는 등 위험요인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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