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건원릉 능침 특별개방 (제공: 문화재청) ⓒ천지일보 2023.10.20.
2022년 건원릉 능침 특별개방 (제공: 문화재청) ⓒ천지일보 2023.10.20.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능인 건원릉(健元陵) 능침(왕릉의 주인이 묻혀 있는 곳)이 국민에게 특별개방된다.

20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동구릉(경기 구리시)에 있는 건원릉 능침(왕릉의 주인이 묻혀 있는 곳)을 특별 개방한다고 밝혔다.

건원릉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太祖 李成桂, 1335~1408)의 능으로,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봉분이 억새로 덮여 있다. 이는 태조의 유언에 따라 고향인 함흥의 억새를 옮겨와 봉분을 조성했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억새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맞아 시행하는 ‘건원릉 능침 특별개방’은 아름다운 가을 정취와 함께 왕릉 해설사의 해설을 통해 태조 이성계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건원릉 능침 특별개방’은 사전예약제로 진행한다. 사전예약은 24일 오전 10시부터 조선왕릉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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