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100에 경남도 7곳 등 ‘진주남강유등축제’ 지역문화대상 선정
경남의 문화명소·콘텐츠 널리 알리기 위해 지속적 홍보 추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문화체육관광부 숨어 있는 100가지 지역문화매력 선정 공모사업 로컬 100에 참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밀양아리랑대축제·통영국제음악제·남해독일마을맥주축제·진해군항제·산청동의보감촌·창녕우포늪 등 7개 지역문화매력 행사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로컬100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지역문화 매력자산 발굴·육성·확산을 위한 것으로 지역 명소, 콘텐츠, 명인 등 지역을 대표하는 유·무형 문화자원 100개를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로컬 100에 선정된 문화자원 중 전국 3곳을 꼽은 지역문화대상으로 경남의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선정됐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결합한 이색적인 축제로, 지역과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람객들을 끌어들이고 있으며, 임진왜란 때 일본군에 의해 진주성에 갇힌 조선군의 군사 소식을 전하기 위해 남강에 풍등을 띄운 것에서 유래한 ‘유등’을 소재로 지역축제를 만들어 발전시켰다는 평가다.

로컬100에 선정되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년간(2023~2024년) 국내외에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며, 홍보대사로 인플루언서이자 일러스트 작가인 키크니 작가가 위촉됐다.

키크니 작가는 진주남강유등축제, 밀양아리랑대축제 등 로컬100에 얽힌 사연을 그림으로 그려 문화명소 및 콘텐츠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경남도는 로컬100에 선정된 지역 명소에 대해 시군과 협력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지속해서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번 로컬100사업 선정과 지역문화대상 수상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문화와 관광 자원을 발전시키는 역할을 지속해서 수행할 것이며, 진주남강유등축제와 같은 지역특화문화행사를 통해 경상남도의 아름다움과 문화매력을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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