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주민참여예산 민관협의회 개최

지난 18일 인천 중구청 서별관 회의실에서 ‘2023년 주민참여예산 민관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다.(제공: 인천 중구청)  ⓒ천지일보 2023.10.20.
지난 18일 인천 중구청 서별관 회의실에서 ‘2023년 주민참여예산 민관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다.(제공: 인천 중구청)  ⓒ천지일보 2023.10.20.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중구가 2024년 주민참여예산 19억 8500만원 규모의 사업 33건을 의결·확정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18일 중구청 서별관 회의실에서 ‘2023년 주민참여예산 민관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협의회는 김정헌 중구청장,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부위원장, 분과위원장, 동별 지역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추진상황 보고와 2024년도 제안사업 검토보고 후, 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 등 자유로운 토론이 이뤄졌다.

의결한 사업은 ▲연안부두로12 일원 가로등 조도 개선 등 ‘구 공모사업’ 9건(15억 8500만원) ▲신포동 경관개선사업 등 ‘동 지역사업’ 24건(4억원) 총 33건(19억 8500만 원)이다.

이는 지난 7월까지 누리집, 전자우편, 방문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접수한 제안사들로 논의 등을 거쳐 순위를 결정했다.

이들 33개 사업은 구의 내년도 본예산 편성 요구사업에 반영, 중구의회 예산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사업 목록은 이후 중구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구는 내년에도 주민들이 예산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지속 운영, 지역에서 꼭 필요로 하는 새로운 사업을 발굴·검토할 계획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덕분에 올 한해 주민참여예산 제도가 잘 운용됐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단순 사업 선정에만 그치지 않고, 선정된 사업이 내년에 잘 추진되도록 모니터링 등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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