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 전국체전 테니스 대학부 남자 단체전을 우승한 순천향대가 충남테니스협회 관계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천지일보 2023.10.19.
제104회 전국체전 테니스 대학부 남자 단체전을 우승한 순천향대가 충남테니스협회 관계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천지일보 2023.10.19.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지난 18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 대학부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 대학부 남자 단체전은 지난 14~18일 목포 부주산 테니스코트에서 열렸다. 전국 대학 13개팀이 참가했다.

충남 대표로 출전한 순천향대는 단체전에서 박민수(사회체육학과 1), 엄두현(사회체육학과 2), 오범찬(사회체육학과 1), 추석현(사회체육학과 4) 등 4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대학부 남자 단체전은 단식 1경기, 2경기, 복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순천향대는 전국체전에서 테니스 국가대표 상비군, 청두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등 명실상부 대학 테니스 랭킹 1위이자 톱시드를 지키고 있는 추석현 선수가 맏형을 맡아 팀을 이끌었다. 예선에서 강원(한림대)을 2대 0으로, 8강에서 서울(서울 선발)을 2대 0, 4강에서 충북(한국교통대)을 만나 2대 1의 스코어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부산(부산대)을 만나 엄두현 선수가 단식 2경기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단식 1경기 2대 0(추석현), 복식 2대 1(추석현, 엄두현) 최종 2대 1의 스코어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현준 감독은 “이번 전국체전에 충남 대표로 나가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선수들이 훈련을 통해 준비한 기량을 시합에서 맘껏 발휘해 만족하고 시합을 뛰는 선수들과 밖에서 응원하는 선수들 모두 하나 되어 경기에 진지하게 임했기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테니스부는 1984년 창설 이후 매년 전국체전 및 국내 주요 경기의 개인전 및 단체전에서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다. 추석현 선수가 테니스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되는 등 테니스 명문대학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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