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생태탐방로 사업’ 선정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2024년 국가생태 문화탐방로’ 사업에 선정된 진주시 나불천 일대.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10.19.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2024년 국가생태 문화탐방로’ 사업에 선정된 진주시 나불천 일대.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10.19.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나불천 일대를 대상으로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2024년 국가생태 문화탐방로’ 사업에 선정돼 국비 2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내년 시작해 오는 2026년에 준공되는 사업으로 기존의 둑길 정비와 함께 탐방로를 신설하면서 생태관찰로와 체험할 수 있는 쉼터를 조성하게 된다. 사업비는 국비 22억원, 도비 6억 6000만원, 시비 15억 4000만원으로 총 44억원이다.

나불천은 명석면과 이현동 주거단지를 거쳐 남강으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주민들의 여가 활동으로 이용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 남강수계를 따라 수달의 서식지로 확장성이 필요한 곳이었으나 그동안 방치되면서 지속적인 정비가 요구에 따라 이번에 사업에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8일에는 환경부는 현장을 방문해 사업 구간을 사전 점검했다. 환경부는 남강 수질 개선을 위한 나불천 생태하천의 역할과 주민의 거주환경 개선, 그리고 수달 등 생태 보전적 가치에 대한 현장 설명회가 큰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나불천 생태탐방로 조성이 완료되면 진주 서부권 주민들의 생태탐방교육장이 마련됨은 물론, 명석면과 이현동을 잇는 힐링 공간과 수달의 서식공간 확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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