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박정채·김양자 공동대표 추대
국가산단 위치에도 의료 인프라 부족해

지난 7월 여수 대학병원 유치를 위해 발족한 ‘전남권 의대·대학병원 설립 범도민 실천연대(전의연)’가 발족식을 갖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이날 발족식에는 박정채 전 여수시의회 의장과 김양자 전 여수시 국장을 상임공동대표로 추대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을 비롯한 여수 시·도의원, 시민들이 참석했다. (제공: 김회재 의원사무실) ⓒ천지일보 2023.10.18.
지난 7월 여수 대학병원 유치를 위해 발족한 ‘전남권 의대·대학병원 설립 범도민 실천연대(전의연)’가 발족식을 갖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이날 발족식에는 박정채 전 여수시의회 의장과 김양자 전 여수시 국장을 상임공동대표로 추대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을 비롯한 여수 시·도의원, 시민들이 참석했다. (제공: 김회재 의원사무실) ⓒ천지일보 2023.10.18.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지난 7월 여수 대학병원 유치를 위해 발족한 ‘전남권 의대·대학병원 설립 범도민 실천연대(전의연)가 정부에 광양 간호대·순천 의대·여수 대학병원 설립 촉구에 나섰다. 

18일 전의연은 ‘지역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여수 대학병원·순천 의대 설립 촉구 성명문’을 발표하며 “정부 의대 정원 증원 방침은 환영하지만, 이에 더해 여수 대학병원 설립과 순천 의대 설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200만 전남도민들은 지난 30년간 의대 신설과 대학병원 설립을 염원해 왔다”며 “특히 여수와 전남 동부권은 세계 제일의 석유화학 산단인 여수 국가산단과 철강산업을 이끌어가는 광양 국가산단이 자리잡고 있어 대한민국 경제 심장을 담당하지만 의료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여수 대학병원 유치를 위해 발족한 ‘전남권 의대·대학병원 설립 범도민 실천연대(전의연)’가 발족식을 하고 있다. (제공: 김회재 의원사무실) ⓒ천지일보 2023.10.18.
지난 7월 여수 대학병원 유치를 위해 발족한 ‘전남권 의대·대학병원 설립 범도민 실천연대(전의연)’가 발족식을 하고 있다. (제공: 김회재 의원사무실) ⓒ천지일보 2023.10.18.

전의연은 “여수시민들과 함께 전남 의대 신설을 위한 정부의 결단을 촉구한다”며 “영호남 화합, 전남 동부권 상생을 위한 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여수 대학병원·순천 의대·광양 간호대 설립에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며 강력히 요청했다.

전의연은 박정채 전 여수시의회 의장과 김양자 전 여수시 국장을 상임공동대표로 추대했다. 지난 7월 김회재 의원을 비롯한 여수 시·도의원, 시민들이 함께 발족식을 가졌다. 

한편 김회재 의원을 비롯한 전남 국회의원들과 전남도의회 도의원, 목포대·순천대 총장, 전남도 시민사회단체들은 18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전라남도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정부에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설립과 상급 종합 대학병원 설립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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