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바이어 수출상담서 62억
국내 유통 구매상담 3억원 등
광주김치 등 11월 수출예정
나흘간 1만 5000명 관람객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2일 오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광주식품대전’ 개막식에 참석해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 내빈들과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광주광역시) 천지일보 2023.10.18.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2일 오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광주식품대전’ 개막식에 참석해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 내빈들과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광주광역시) 천지일보 2023.10.18.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2023 광주식품대전’에서 나흘간 65억원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광주식품대전’에서 국내 유통 상품기획사(MD)와 3억 4000만원의 구매상담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해외바이어 60명이 참여한 수출상담회에서도 약 62억원(458만 4284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수출계약액은 가공식품 157만 826달러, 음료류 104만 5400달러, 건강기능식품 95만 9558달러, 발효식품 60만달러, 냉동식품 37만 3000달러, 농산물 3만 5500달러 등이다.

이번 박람회는 최대 규모인 300개사가 참여해 450개 부스에서 지역 농특산물, 가공식품, 유기농 및 건강식품 등 다양한 식품군을 선보였다. 또 2023 광주대표음식 요리경연대회, 제17회 제과제빵경진대회, 세모귀 플리마켓 등이 동시 개최됨에 따라 약 1만 5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2일 오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광주식품대전’ 개막식에 참석해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 내빈들과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광주광역시) ⓒ천지일보 2023.10.18.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2일 오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광주식품대전’ 개막식에 참석해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 내빈들과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광주광역시) ⓒ천지일보 2023.10.18.

특히 국내 유통 상품기획(MD) 12개사의 구매상담 총 62건을 통해 3억 4000만원의 계약을 이뤄냈으며 해외바이어 60여명이 참가한 수출상담회에서도 총 273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약 62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 가운데 수출업무협약(MOU)을 통해 광주김치(30만달러), 냉동해산물(10만달러)이 11월부터 일본·태국·베트남으로 수출된다.

올해는 광주시특별관, 카페&베이커리관, 제주특별관, 전라남도특별관, 창업프렌차이즈관 등 지역의 다양한 대표식품들을 선보여 볼거리와 먹거리를 풍성하게 했다. 제과제빵 케이크 만들기, 카스테라 화분 제작, 전통주·향토음식 시식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었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정부가 농식품 수출액을 100억달러로 제시할 정도로 K-푸드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광주식품대전이 지역농식품 수출의 교두보 역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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