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17일 대구 북구 엑스코(서관 5층)에서 열린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 기념 대구시 전 직원 조회’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23.04.17.
홍준표 대구시장이 17일 대구 북구 엑스코(서관 5층)에서 열린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 기념 대구시 전 직원 조회’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23.04.17.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17일 “영남권 중진 수도권 차출론은 전혀 실현 가능성 없는 정치 모델”이라고 꼬집었다.

홍준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홍준표 시장은 “영남권 중진이 수도권으로 지역구를 옮겨본들 당선될 만한 사람이 없다”고 지적했다.

홍준표 시장은 “황교안 대표 시절에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일부 실험을 해본 일이 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오히려 영남권 중진들의 용퇴를 권고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홍준표 시장은 영남권 중진 수도권 차출론이 현실 가능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시장은 “공천이 곧 당선과 직결될 가능성이 큰 영남권 출신들이 갑자기 수도권에 차출되어 가본들 그 선거를 감당해 나갈 수는 없다”고 적었다.

홍준표 시장은 “그런 물갈이 공천하려면 우선 지도부부터 솔선수범해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시장은 “수도권에서 다섯 번이나 출마해 봤던 나로서는 수도권 선거의 특성을 무엇보다 잘 알고 있다”며 “아직 시간이 있다. 살신성인한다는 자세 없이 요행수만 바라는 선거전략은 참패한다. 선거는 과학”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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