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
교육장과 새기술 실증포 갖춰

장흥군농업기술센터 신청사 전경. (제공: 장흥군) ⓒ천지일보 2023.10.17.
장흥군농업기술센터 신청사 전경. (제공: 장흥군) ⓒ천지일보 2023.10.17.

[천지일보 장흥=천성현 기자] 전남 장흥군이 장흥군농업기술센터가 38년 만에 신청사로 이전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오는 20일 농업기술센터를 신청사로 이전하고 23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84년 장흥읍 원도리 276번지에 있는 현 청사에서 문을 열고 농업기술 관련 업무를 수행해 왔다.

그러나 건물 노후화와 부지의 협소함으로 인해 다양한 농촌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생겨 신청사 건립을 추진해 지난 2022년 1월 공사에 착수해 올해 8월 준공을 완료했다.

신청사는 장흥읍 장흥대로 3747 일원 대지 2만 6485㎡에 조성됐으며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본관과 농업인 교육장, 새기술 실증포 등을 갖췄다.

새기술 실증포는 유리온실, 창고, 관리사 등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특화작목 개발과 유망 소득작물 안정적 생산기술을 구축하고 시험 재배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군은 신청사 신축 이전으로 농업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더 효율적이며 편리한 농업 서비스 제공과 농업기술 개발 보급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

개청식은 오는 11월 7일 신청사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행사는 농업인 한마음대회와 연계한 장흥농업 비전 선포식과 농촌진흥사업 성과물 전시, 농업인학습단체 화합행사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새로운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농업의 6차 산업화와 친환경·명품화를 통해 군민 소득을 증가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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