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과 폭우로 인한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

영농활동 불편을 해소와 농촌용수 공급 향상 도모

정선군청. ⓒ천지일보 DB
정선군청. ⓒ천지일보 DB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관내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소규모 농촌용수개발사업은 여량면 유천3리 일원 흥터보, 갈금보 보수와 보강을 통해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등 주변 지역의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추진된다.

군은 기상이변으로 발생하는 가뭄과 폭우로 인한 농작물 침수 피해 예방과 생산비·피해액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초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흥터보와 갈금보의 정밀안전점검, 실시설계용역, 하천점용허가 등 본격적인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보수 공사를 시작한다.

여량면 유천리 산1-15번지 일원의 흥터보와 갈금보 보수·보강 사업비 6억 5천만원을 투자하고 낙차보와 물받이 보수, 어도신설, 수로 보수 등 시설 공사를 실시해 400여 농가, 330ha 규모의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 9월에는 인근 지역 주민과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추진 안내와 의견을 청취했다.

군은 노후화된 보의 보강을 통해 가뭄과 폭우로 인한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함은 물론 영농활동의 불편을 해소하고 농촌용수 공급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경덕 농업정책과장은 “이상 기후가 잦아지고 있는 만큼 모내기철 물 부족 문제와 폭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농촌용수개발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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