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탄핵심판 주심 재판관

[서울=뉴시스] 이종석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에 대한 권한쟁의심판 선고를 위해 대심판정에 입장해 앉아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3.23.
[서울=뉴시스] 이종석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에 대한 권한쟁의심판 선고를 위해 대심판정에 입장해 앉아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3.23.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후임 후보자를 오는 18일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이달 18일을 전후로 신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를 지명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 등 언론과의 통화에서 이종석 헌법재판관(62·사법연수원 15기)이 유력한 것은 맞다고 밝혔다.

유 헌재소장의 임기는 내달 10일까지다. 통상적으로 헌재소장 퇴임 3~4주를 앞두고 후임자를 지명하는 것을 고려하면 후보자 지명이 임박한 상황이다.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이 재판관은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 79학번이며 윤 대통령과는 동기생이다. 보수 성향 법관으로 평가받는다.

수원지법 수석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파산부 수석부장판사, 수원지방법원장,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등을 역임했고, 지난 2018년 10월 자유한국당 추천으로 헌법재판관이 됐다.

이태원 참사 사건과 관련해 지난 7월 기각이 선고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심판에서 주심 재판관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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