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경기 김포시의 양촌읍의 대표축제인 양촌오라니장터에 3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지난 14~15일 양일간 양촌읍행정복지센터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 ‘제10회 양촌오라니장터축제’에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 볼거리가 가득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양촌읍주민자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주민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장(場)으로 구성됐다. 특히 행사 첫 날 양곡중학교 학생들의 3·23 만세퍼레이드와 함께 개막식, 축하공연, 주민노래자랑 등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행사장 주변에 나라별 전통 옷입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직거래장터, 프리마켓과 먹거리 장터 등 오감이 즐거운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축사를 통해 “정성과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축제를 보면서 전통을 이어가는 지역주민자치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이틀간 열리는 양촌 오라니장터축제가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명화 주민자치회장은 “앞으로도 양촌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촌오라니장터 축제 행사는 2022년도 양촌읍 주민총회 시 선정된 자치계획수립사업으로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하는 마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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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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