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16 KOREA 2015 세계비보이대회’ 오는 12~13일 개최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R16 KOREA 2015 세계비보이대회(World Final)’가 오는 12~13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R16 KOREA 2015 세계비보이대회’는 세계 5대 비보이 페스티벌 중 하나로 비보이(b-boy), 팝핑(popping), 락킹(locking) 솔로 배틀(solo battle), 비보이 크루(crew)배틀과 스트릿 마켓, 그래피티 작품 전시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 스트릿 댄스 토너먼트 대회이자 도시문화축제이다.
이번 세계비보이대회를 위해 전세계에서 총 34개의 예선전이 개최됐고, 각 나라 우승자에게만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 참가자격이 주어졌다.
세계 최정상의 비보이들과 경합을 펼치게 될 대한민국의 월드 파이널 진출자는 솔로부문 비보이 VERO(베로), 팝핑 DOKYUN(도균), 락킹 MOON(문)이 크루부문에서는 FUSION MC(퓨전엠씨)팀이 차지했다. 특히 FUSION MC는 전년도 챔피언인 GAMBLERZ CREW(갬블러즈 크루)를 꺾고 대한민국 대표로 선발,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최근 M-net ‘쇼미더머니3’에서 심사위원으로 특유의 독설과 만담을 선보이며 활약한 래퍼 DOK2(도끼), THE QUIETT(더 콰이엇) 듀오의 힙합 스테이지와 다국적 장애인 비보이크루 ILL ABILITIES(일 어블리티즈), 전년도 월드 파이널 우승자인 GAMBLERZ CREW 등이 펼치는 쇼 케이스 무대가 열기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R16 KOREA 2015’는 이제 전 세계 젊은이들이 국적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교감할 수 있는 페스티벌로 자리 잡았다. 전 세계 비보이들의 노력으로 국제적인 행사로 이어져왔으며 음악·춤·아트워크 등 다양한 도시문화를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로 계속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