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전망대·소공원 등 경관 조명으로 특색 있는 공간 조성
문화강좌 1분 만에 모집 완료… 부동산 경매 등 프로그램 인기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영종 주민 문화·복지 증진에 적극 노력”

인천 영종하늘문화센터 스카이가든 야경.(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천지일보 2023.10.16.
인천 영종하늘문화센터 스카이가든 야경.(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천지일보 2023.10.16.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국제도시에 있는 하늘문화센터가 고품격 문화센터로 탈바꿈했다.

16일 인천경제청은 영종하늘문화센터 내외부를 시민 문화예술공간 등으로 조성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개관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주민 능력 개발 등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을 위해 1층 사무실을 강의실로 바꿨다.

또 바다 전망대와 소정원을 만들어 계절별 볼거리를 제공하고 산책로는 아름다운 꽃길을 만들었다. 특히 LED(발광다이오드) 경관 조명을 설치해 특색있고 몽환적인 공간으로 조성했다.

그동안 영종국제도시 하늘문화센터 문화복지동에 영종관리과 사무실 등이 입주해 주민 교육과 문화 혜택 등 문화센터로서 기능이 원활하지 못했다.  

이에따라 인천경제청은 영종관리과 사무실을 운서역 공영주차장 옥상으로 이전하고 하늘문화센터 리모델링을 했다. 휴게실과 전망대 카페 등 조성 및 신규 문화강좌 프로그램 3개 분야(직업, 어학, 취미생활 향상 과정) 21개 강좌도 개설했다.

리모델링을 마치고 개관한 인천 영종하늘문화센터 실내 모습.(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천지일보 2023.10.16.
리모델링을 마치고 개관한 인천 영종하늘문화센터 실내 모습.(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천지일보 2023.10.16.

이달초 문화강좌 수강신청에 부동산 경매 등의 강좌가 첫날 1분 만에 모집이 완료되는 등 원어민 영어와 일본어 강좌등도 인기를 끌었다.

인천경제청은 주기적으로 타 시도 우수사례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특색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하늘문화센터를 주민들과 소통하는 고품격 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영종관리과 사무실 이전을 계기로 장애인과 주민들 모두가 바라는 공간으로 다시 조성해 개관하게 됐다. 앞으로도 영종 주민들의 문화복지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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