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월대 및 현판 복원 예시도ⓒ천지일보 2023.10.13.
광화문 월대 및 현판 복원 예시도ⓒ천지일보 2023.10.13.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옛 모습을 되찾은 광화문 월대가 15일 일반에 공개된다.

13일 문화재청은 15일 오후 경복궁 광화문 앞 광장에서 ‘광화문 월대 및 현판 복원’을 기리기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6년 ‘광화문 제 모습 찾기’를 시작으로 그간 추진된 월대와 현판의 복원이 마무리됐음을 국민에게 알리는 자리다.

15일 공개 예정인 광화문 현판 실물 (제공: 문화재청)ⓒ천지일보 2023.10.13.
15일 공개 예정인 광화문 현판 실물 (제공: 문화재청)ⓒ천지일보 2023.10.13.

기념식은 식전행사와 본행사, 야간관람으로 구성되며, 기념식과 연계한 행사 등도 함께 진행된다. 오후 5시에 열리는 식전행사에서는 광화문과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를 소개하는 ‘광화문답(신희권, 서울시립대학교)’이 있을 예정이다. 오후 6시에 시작되는 본행사에서는 광화문 완성이 갖는 다양한 의미를 살릴 수 있도록 ‘광화등’ 점등식(월대와 현판 공개), 광화문 개문 의식, ‘새길맞이단’과 광화문 월대 행진과 참신한 연출기법으로 완성된 다양한 영상과 공연, 프로젝션 맵핑(미디어쇼)이 진행된다.

본 행사후 참석자들은 월대를 걸어 광화문을 통해 경복궁에 입장하게 된다. 흥례문 광장에서 수문장 도열과 취타대 연주를 관람한 후 한국문화재기능인작품전과 근정전에서의 문무백관 도열 등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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