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영철 기자]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1년여 만에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병원 곳곳에 파업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렸고 건물 외벽에는 노조의 요구안이 적힌 게시물들이 부착됐습니다.

서울대병원 노조는 의사 성과급제 폐지와 공공의료 수당 신설 등 의료 공공성 강화와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의료 공공성 강화하라! (강화하라! 강화하라!)”

이번 파업 참여 인원은 서울대병원과 서울시보라매병원 소속 3,800여명으로 전체 직원의 절반가량인데요.

노조는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유지 인력을 제외하고 매일 조합원 천여 명이 번갈아 가며 파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장 진료에 큰 차질은 없었지만 파업이 길어질 경우 검사나 일부 진료가 지연되는 등 피해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서울대병원 측은 최대한 가용인력을 동원해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편집: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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