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대 ITRC 개소식 참가자들이 현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단국대)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단국대(총장 장호성)가 사물인터넷(IoT)에 기반을 둔 스마트 웨어러블 소프트웨어기술의 중심지로 거듭난다.

단국대는 8일 죽전캠퍼스 국제관 102호에서 ‘단국대 ITRC 개소식(센터장 최용근 단국대 응용컴퓨터공학과 교수)’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스마트웨어러블 소프트웨어기술 개발 연구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장호성 단국대 총장, 정갑윤 국회부의장, 정완용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 산업정책관 국장 등 교내외 외빈들이 참석했다.

연구를 통해 단국대는 ▲배터리 소모가 적고 인체에 무해한 소프트웨어 구조 연구 ▲신체부위별, 서비스 유형별로 최적화된 UI/UX 정의 및 개발 ▲IoT 웨어러블 데이터 전송·분석·보안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IoT 웨어러블 소프트웨어 분야 원천기술 확보 ▲국제 표준화 선도로 국가 기술 경쟁력 증대 및 국제 시장 점유율 확대 ▲100명 이상의 석·박사급 IoT 웨어러블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양성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 단국대 ITRC 무한상상공간에서 한 학생이 웨어러블 기기인 스마트글러브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 단국대)
기업과 연계한 시제품 제작 및 상용화 협력도 함께 진행된다. 뇌졸중 재활 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네오펙트, 체지방 측정 기술을 보유한 ㈜인바디, 뇌인지 웨어러블 I/F기술을 보유한 ㈜와이브레인, 족압 측정 서비스 및 자세 측정 기술을 보유한 3llabs 등이 연구에 참여한다. ㈜SK텔레콤은 초등학생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한 로봇을 제공한다.

의료·헬스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협력함으로써 단국대는 국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지정 대학 ICT 연구센터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단국대는 경기도 대학 중 유일하게 사업에 선정됐다.

올해부터 2018년까지 정부출연금 및 민간부담금 총 36억 3000만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단국대는 주관 기관으로 총괄책임자 단국대 최용근 교수 및 14명의 단국대 교수가 연구를 이끌고 서울대, 카이스트, 고려대, UNIST, 서울시립대, 국민대가 함께 참여한다.

한편 ‘IoT’는 유·무선 통신망으로 연결된 기기들이 스스로 정보를 주고받아 일을 처리하는 것을 뜻한다.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는 스마트 깔창, 피트니스 밴드 등 인간의 신체에 부착해 컴퓨팅을 할 수 있는 모든 전자기기를 지칭한다.

미래창조과학부가 2017년 창조경제 미래 성장동력 분야로 웨어러블 관련 분야를 선정해 집중 육성할 계획을 밝혔고 2020년 전 세계적으로 약 76억개의 웨어러블 기기 출시가 예상될 만큼 국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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