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자리 TF 회의에 참석해 8월 취업 통계에 대해 말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자리 TF 회의에 참석해 8월 취업 통계에 대해 말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 사태와 관련해 “향후 사태의 전개를 낙관할 수 없는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 모두발언에서 “금융·외환시장과 실물경제 상황을 24시간 점검하는 한편 상황별 대응계획을 재점검해 필요시 즉각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에 편승한 석유류 가격 인상을 막기 위해 특별 현장 점검을 시행하는 등 물가 관리 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 차관은 다만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 사태 직후 단기적으로 국제 유가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아직은 국제금융시장·실물 부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미한 행정 의무 위반에 대한 과도한 형벌 규정을 합리적으로 조정한 경제 형벌 규정 개선안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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