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임직원이 11일 충남 서천 유부도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 및 해양 쓰레기 수거 등 환경보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효성첨단소재) ⓒ천지일보 2023.10.12.
효성첨단소재 임직원이 11일 충남 서천 유부도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 및 해양 쓰레기 수거 등 환경보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효성첨단소재) ⓒ천지일보 2023.10.12.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11일 충청남도 서천군 유부도에서 국립생태원, 서천군 생태관광협의체, 지역주민들과 함께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 및 해양 쓰레기 수거 등 환경보전 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생태관광지역인 유부도는 동아시아-대양주를 이동하는 철새(도요, 물떼새)의 이동 경로에 위치한 중간 기착지로 지난 2021년 7월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될 만큼 생태적 보전 가치가 높은 섬이다. 하지만 가시박, 환삼덩굴 등 외국에서 유입된 생태계교란생물로 인해 고유식물들의 살 곳이 줄어들었고, 해양쓰레기와 스티로폼, 폐그물 등 환경오염의 요소가 많아 꾸준한 정화 활동이 필요한 곳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작년 5월 국립생태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생물다양성과 관련된 활동 및 지원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지역민 30여명과 효성첨단소재 임직원 10명, 국립생태원 직원 10명 등 50여명이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 함께했다.

앞으로도 효성첨단소재는 국립생태원과 함께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및 환경보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가이드 북 제작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와 생태계 보호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효성첨단소재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생물다양성 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생물다양성 보전 및 증진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전주물꼬리풀의 복원사업을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국립생태원과 함께 꽃과 꽃가루를 통해 꿀벌의 생산을 돕는 밀원식물 정원 조성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산양 보호 사업 등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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