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타 꽃 홍보로 여행객 몰린 인기 명소

아스타 꽃이 활짝 펴 보랏빛으로 가득한 신안 퍼플섬.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3.10.12.
아스타 꽃이 활짝 펴 보랏빛으로 가득한 신안 퍼플섬.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3.10.12.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9일까지 퍼플섬에서 키 작은 아스타 꽃 홍보 축제를 한 가운데 추석을 포함한 긴 황금연휴를 맞아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11일 군에 따르면 연휴 기간 퍼플섬을 찾은 관광객은 신안군 인구수를 한참 웃돈 4만 5000여명에 달했다.

퍼플섬 아스타 정원은 4만 2000㎡ 부지에 3000만 송이 아스타 꽃이 만개해 가을 햇살, 푸른 하늘, 그리고 관광객의 보라색 의상이 함께 어우러져 마치 섬 전체가 보라색 물감으로 물들인 듯하다.

보라빛 아스타 꽃이 만개해 있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3.10.12.
보라빛 아스타 꽃이 만개해 있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3.10.12.

퍼플섬은 이미 보라색을 사랑하는 이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가족, 연인, 친구들끼리 보라색 옷을 입고 퍼플섬을 방문하는 것은 이제 일종의 흐름이 됐을 정도다.

박우량 군수는 “퍼플섬을 찾는 모든 분이 보라색 옷을 입고 무료입장하실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보라색을 사랑하는 분들과 전 세계인을 퍼플섬으로 초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스타 꽃은 현재 만개해 10월 퍼플섬을 찾는 관광객들이 아스타와 함께 추억을 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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