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한대가 하루 3회 왕복 운항 중
​​​​​​​운항 불가능시 대체할 여객선 대비 중요

이한수 부안군의회 의원이 11일 제344회 부안군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위도 여객선의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제공: 부안군의회) ⓒ천지일보 2023.10.11.
이한수 부안군의회 의원이 11일 제344회 부안군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위도 여객선의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제공: 부안군의회) ⓒ천지일보 2023.10.11.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군의회 이한수 의원이 11일 제344회 부안군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위도 여객선의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한수 의원은 자유발언을 통해 “‘10월 10일 서해 훼리호 사고’ 30주기를 맞아 292명의 영령의 명복을 빌고 당시의 안전 불감증이 큰 결과를 초래했다”며 “3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위도 주민과 관광객의 여객선 이용에 따른 불편과 불만이 최고조에 달한다”고 문제점 해소를 위한 군 차원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위도는 불과 두 달 전까지만 해도 2개의 선사가 하루 6회 왕복 운항했으나 1개의 선사가 적자를 이유로 운항을 중단하면서 현재는 남은 1개의 선사가 하루 3회 왕복 운항 중이다.

이 의원은 여객선 고장 등으로 운항이 불가능한 상황을 대비해 이를 대체할 여객선 투입에 대한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며 신안군과 영광군 등 타 도서 지역의 여객선 지원 현황을 비교하며 부안군의 내륙 대중교통에 치중되는 지원사업을 연안 여객선까지 확대·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한수 의원은 “섬 주민들에게 여객선이 생존을 위한 교통수단”이라며 위도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안정적이며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부안군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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